제17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 부천에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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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실장 작성일15-12-15 12:08 조회2,694회 댓글0건본문
20개국 청소년 1천200여명 6일간 기량 겨뤄
(부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 세계 청소년의 로봇축제 '제17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IRO 2015) 세계대회'가 15일 경기도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막이 올라 6일간 열린다.
'로봇과 영화'를 주제로한 이 대회에는 20개국 초·중·고교생 1천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뉘어 16개 종목에 걸쳐 우열을 가린다.
함께 열리는 국제로봇지능기술 학술대회에는 200여명의 국내외 로봇 전문가와 학자들이 첨단 로봇 기술을 소개하고 의견을 나눈다.
로봇과 조명을 연계한 등(燈) 50여점이 행사장을 밝히고 친환경 리사이클링 로봇과 대형 로봇 등도 선보였다.
이와 함께 부천 로봇제품과 부품을 전시하는 '부천로봇산업 특별전'이 내년 1월까지 부천로보파크 기획전시실에서, 로봇을 소재로 한 만화와 캐릭터를 보여주는 '만화 속 로봇 특별전'이 내년 4월까지 한국만화박물관에서 각각 진행된다.
로봇댄스 공연과 함께 사물놀이·팽이치기·줄타기·제기차기 등 민속놀이가 열리고 전통먹거리 장터가 개설됐다.
부천시는 지역 특화산업인 로봇산업을 육성하고 로봇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행사를 유치했다.
국제로봇올림피아드는 한국의 KAIST가 청소년들의 창의적 과학기술 마인드를 배양하기 위해 1998년 설립, 1999년부터 매년 열어온 지구촌 최대의 청소년 로봇축제다.
현재 한국, 중국, 미국 등 총 26개국이 가입돼 있고, 지난해엔 중국 베이징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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