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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인수한 '스마트 스푼', 알고 보면 로봇 개발에 필요한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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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실장 작성일14-11-27 11:55 조회4,0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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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잇 이상훈] 기술의 발전은 인간의 편리를 위해서 개발되고 공개되지만 대부분의 기술들은 다수의 사람들을 위한 기술이다. 기술이 상품화되고 더 많이 판매되기 위해서는 특정 소수보다는 절대다수의 일반인들을 겨냥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리프트 랩스(Lift Labs)는 소수의 수요계층을 위한 특별한 제품을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리프트웨어가 만든 상품의 이름은 ‘스마트 스푼’이다. 

 

 

스마트 스푼 시제품인 '리프트웨어'(사진=GEEK)

▲ 스마트 스푼 시제품인 '리프트웨어'(사진=GEEK)


 

 
리프트 랩스의 스마트 스푼에 관심을 가진 회사는 구글이다. 구글은 수전증 환자와 파킨슨병 환자들이 음식을 흘리지 않고 식사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스마트 스푼의 기능에 대해 ‘환상적’이라고 호평했다. 이후 구글은 리프트 랩스를 지난 9월에 인수, 제품의 상용화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섰다.
 
구글이 공개한 제품 연구동향 보고에 따르면, 시제품인 ‘리프트 웨어(Lift Ware)’는 손떨림을 70% 이상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숟가락은 사용자의 손떨림을 읽어낸 후 이를 상쇄시킬 수 있도록 모터가 상반된 움직임을 제공한다. 구글은 이 기술을 ‘써모 캔슬링(Tremor-Canceling)’이라 부른다.
 
그런데 이 스마트 스푼 기술은 수전증 환자와 파킨슨병 환자에게만 효과적인 것은 아니다. 구글내에서도 구글 글래스와 자동항법 주행 자동차, 우주 엘리베이터 등 SF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기술을 연구 개발하는 ‘구글X’ 개발 팀에게 있어서도 스마트 스푼은 매우 매력적인 기술이기 때문이다.
 
리프트웨어의 써모 캔슬링은 물건을 집어 나르는 모든 동작에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사람의 경우, 물건을 집고 움직이는 과정에서 생기는 미세한 진동들을 등과 허리, 어깨, 팔 등의 근육을 통해 경감시킬 수 있다. 하지만 로봇의 경우에는 그러한 써모 캔슬링 능력이 부족해 정밀한 ‘잡기’가 쉽지 않다. 구글은 이 스마트 스푼 기술을 활용해 계란을 집는 로봇팔이나 중장비를 통한 정밀한 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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