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로봇 스포츠 대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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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실장 작성일16-03-19 15:36 조회8,563회 댓글0건본문
최근 두바이에서 열린 드론레이싱 대회의 한 참가자가 드론을 손에 든 채 경기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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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가 세계 최정상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AI관련 산업에 대한 관심이 증폭하고 있는 가운데 두바이가 2017년 세계 최초로 '세계 미래 스포츠 게임'(World Future Sports Games)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두바이는 최근 두바이에서 열린 드론레이싱 대회 '월드 드론 프릭스'(World Drone Prix)가 끝난 후 제1회 '세계 미래 스포츠 게임'이 내년 12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두바이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대회는 2년마다 열리며 종목은 현대 과학기술과 인공지능을 이용한 무인자동차경주 로봇축구 로봇달리기 로봇수영 로봇탁구 로봇레슬링 드론 그리고 유인(manned) 드론 경주 사이배슬론(cybathlon.아이언맨처럼 파워슈트나 로봇팔을 장착한 장애인 선수가 승부를 겨루는 경기)까지 총 9개 게임으로 이뤄진다.
두바이는 이 대회를 위해 미래 스포츠 세계 연맹을 설립 모하메드 압둘라 알 게르가위 내각사무처 장관을 의장으로 앉힐 예정이다. 미래 스포츠 세계 연맹은 미래 스포츠 대회를 통해 혁신을 도모하며 미래 스포츠의 국제 기준과 규칙을 발전시키고 미래 스포츠 기관 설립을 주관할 계획이다.
알 게르가위 장관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역사적으로 전통 스포츠는 사회경제 발전에 기여해왔고 수십억 달러의 투자금을 끌어 모았다.
미래 스포츠 역시 곧 같은 성과를 낼 것이며 또한 다양한 기술관련 분야에 R&D(연구개발)를 증진시키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드론 프릭스의 월드 챔피온에게 주어지는 상금 25만 달러는 15살 파일럿이 이끈 영국팀이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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