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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치하이킹' 로봇, 미국 횡단여행 도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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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실장 작성일15-07-17 17:30 조회3,5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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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AP=연합뉴스) 노란 장갑을 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발광다이오드 램프로 웃는 표정을 하는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이 히치하이킹으로 미국 횡단 여행에 도전한다.

16일 메사추세츠 주 세일럼의 피보디 에섹스 박물관에서 공동 개발자인 프라우케 젤러 교수가 히치봇을 소개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캐나다 교수 2명이 제작한 이 '히치봇'은 이미 호기심 많고 친절한 사람들 덕분에 캐나다와 유럽 여행에 성공한 바 있다.

히치봇은 17일(현지시간) 미국 동부 매사추세츠 주 세일럼에서 서부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여정을 시작했다.  

히치봇은 뉴욕의 타임스퀘어, 대통령 조각상이 있는 미국 한가운데의 러시모어산, 애리조나 주의 그랜드 캐니언 등 미국의 주요 명소를 거칠 예정이다.

히치봇은 내장된 컴퓨터로 사람들과 간단한 대화를 할 수 있지만 스스로 움직일 수는 없다. 히치봇을 만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게 히치봇을 건네 주거나 주유소, 가게 등에 맡겨 놓을 수 있다.  

개발자 중 한 사람인 토론토 라이어슨 대학의 프라우케 젤러 교수는 "사람들이 히치봇을 어떻게 다루는지 보고싶었다"라며 "사람들이 참여하도록 초대하는 야생의 아트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캐나다 연구진이 개발한 히치봇 (AP=연합뉴스)

 

히치봇에는 위성항법장치(GPS)가 내장돼 있으며 여행을 기록하기 위해 약 20분마다 한 번씩 사진을 찍는다.  

3만명 이상이 히치봇의 트위터를 팔로하고 있으며, 수십 명이 히치봇과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연구자들은 사람들과 로봇의 상호작용을 연구하기 위해 소셜미디어에 올라오는 자료들도 수집하고 있다.  

지난 여행에서 히치봇은 결혼식에 참석하거나 헤비메탈 밴드와 1주일을 보내기도 했다. 9천600㎞에 달하는 캐나다 횡단 여행에는 26일이 걸렸다.

젤러 교수는 연구자들의 주요 질문 중 하나는 '로봇이 사람을 믿을 수 있는가'라며 이번 여행이 얼마나 걸릴지,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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