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시사기획창 '로봇 혁명 미래를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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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실장 작성일15-01-05 16:38 조회6,441회 댓글0건본문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KBS 1TV '시사기획창'은 6일 밤 10시 '로봇 혁명 미래를 바꾸다'를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로봇과 알고리즘으로 대변되는 기술혁신이 미래에 불러올 변화와 파장은 무엇이고 한국사회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살핀다.
월스트리트 금융거래의 80%는 인간이 아닌 컴퓨터 알고리즘이 대신하고 있고, 미국 5개 대학병원에서는 환자들이 복용할 약을 로봇이 조제한다.
아마존 등 글로벌 물류기업들의 창고에서는 키바라는 로봇이 수많은 제품 가운데 특정 고객이 주문한 제품을 찾아 배송담당 직원에게 신속하게 가져다준다. 사람은 포장만 한다.
구글의 무인 자동차는 차량운전을 자동화했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은 로봇이 작성한 기사를 송고하기도 했다.
구글이 선정한 세계 최고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는 로봇과 컴퓨터 알고리즘 때문에 "2030년까지 전 세계에서 20억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맥킨지 글로벌 인스티튜트는 2025년께 전 세계 제조 및 서비스 직종에서 로봇이 4천만~7천500만 명 분의 일을 하고 알고리즘 역시 1억4천만 명 분의 일을 담당할 것으로 예측했다.
단순 작업에서 인간 지성 최후의 보루로 여겨지는 글쓰기와 분석, 의사결정의 영역까지 침투하고 있는 로봇은 심지어 그 제조가격이 연평균 10%씩 하락하고 있다고 프로그램은 전한다. 로봇 단가는 떨어지고 인건비가 오르면 기업들은 로봇 도입의 유혹에 흔들릴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혁명적으로 바뀔 미래 세상에 대비해 현재의 교육시스템을 바꿔야한다고 지적한다. 앞으로의 교육은 감성이나 사회성, 창의성 등 로봇이나 알고리즘이 자동화할 수 없는 인간만이 가진 고유한 역량들을 강화시키고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재설계돼야 한다는 것이 미래학자들의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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