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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3대 제품...3D프린터ㆍ스마트홈ㆍ홈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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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실장 작성일14-12-29 12:42 조회5,5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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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투데이 이재구 기자] "3D프린터, 스마트홈 그리고 가정용로봇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가까이 와 있다."

데일리메일은 24일(현지시간) 미래학자 제임스 벨리니박사가 전망한 2015년 전망을 통해 사람들의 기대제품과 세상의 변화모습을 이같이 소개했다.

벨리니 박사는 에너지회사 SSE의 '미래의 홈' 보고서를 통해 소비자의 구매습관 변화와 이에 따른 일반 가정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올해 사람들은 3D프린터, 스마트 온도조절기같은 스마트기기가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기기에 올라올 정도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것을 보았다. 이같은 트렌드는 새해에 IT기술이 더욱더 가속될 것이라는 징표를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미래의 중심은 디지털허브가 될 각 가정(스마트홈)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에 소비자들이 가장 원하는 제품은 3D프린터이며 이어 가정의 온도조절기, 태양전기충전기, 보안시스템을 연결시켜주는 스마트기기가 될 전망이다.

   
▲ 스마트폰 등으로 가정 내 디지털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이 트렌드로 부각될 전망이다. (사진=스마트폰4유럽)

벨리니 박사는 "우리 미래의 중심은 점점 더 기기들이 통신하는 상황 전개에 따라 급격히 디지털 허브가 돼가는 가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태블릿과 다른 기기를 통해 TV쇼와 영화를 즐기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며 "아날로그 전자제품이 디지털 현실성에 의해 추월당하고 있으며, 모바일 시대에 유선전화는 모래시계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나온 오프콤 연구조사결과에 따르면 이같은 현상은 세대별로 큰 차이를 보인다. 16~24세의 3분의 1, 25~34세의 26%가 모바일기기만 있는 가정에서 살고 있다. 75세이상인 사람들에게 이 숫자는 단 1%에 불과했다.

주요 IT브랜드도 사물인터넷 성장세에 따른 영향을 반영하고 있다. 이는 결국 가정에서 사용되는 모든 전자기기와 가전품이 웹을 통해 연계되며 이는 하나의 단말기로 제어될 것이라는 의미다.

앤디 그리피스 영국 삼성 사장은 올초 "10년 앞을 내다볼 때 우리가 믿는 미래 트렌드가 커넥티드(접속) 홈이 되리란 것을 알게 되면 흥미롭다"고 언급했다.

■3D프린터 급격히 삶의 중심으로 파고 든다

3D프린팅은 올해 다리가 없는 한 환자의 인공다리를 만드는데 사용하면서 더욱 더 삶의 중심으로 파고 들어오고 있다. 3D프린터는 유통점에서 판매되고 있을 뿐 아니라 피규어와 장난감을 만들거나 살 수 있도록 해 주는 수많은 모바일앱도 등장했다.

벨리니 박사는 "3D프린터는 1900년대 초 헨리 포드가 자동차 양산시스템을 도입한 이래 가장 큰 경제혁명"이라고 주장했다.

   
▲ 쿠키를 인쇄(?) 중인 3D프린터. (사진=데일리메일 동영상)

가정용 3D프린터 사용은 1980년대에 각 가정에 팩시밀리나 전자레인지의 보급 수준이 될 것이다.

3D프린터 가격은 급속히 떨어지면서 초보자용은 777달러(한화 약 80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팔리고 있으며 믿을 수 없을 만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새로운 스마트폰 케이스를 3D프린터로 찍어내는데는 약 30분 정도 걸린다. 또한 장난감, 핸들, 체스 말, 그리고 모든 가정용 기기가 파손됐을 때 이를 대체할 부품등도 찍어 낼 수 있다.

그 다음은 3D프린터로 만드는 음식이다. 영양사들은 노인들을 위해 개개인별 영양과 다이어트 필요성에 따라 다르게 음식들을 프린팅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

아직까지는 3D프린터로 피자, 초콜릿, 쿠키 정도를 프린팅할 정도로 초기 단계이다. 하지만 모든 가정에서 이를 3D프린터로 만들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전망이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나사)은 이미 로켓 부품을 만들기 위해 3D프린터를 사용하고 있다. 이들은 3D프린터를 오는 2030년 이후 화성으로 갈 유인화성탐사선의 비행사 식사제조용으로 사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다른 인기 제품, 가정용 로봇

SSE보고서에 따르면 사람들이 가정용으로 가장 기대하는 제품은 가정용 로봇이다. 조사대상의 26%에 달하는 사람들이 휴머노이드를 새해에 가장 바람직한 제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혼다는 이미 얼굴을 기억하고 음료를 제공하는 가정용 로봇 아시모를 개발했다. 게다가 이 회사는 올해 이 로봇을 유럽에 처음 소개할 계획이다.

   
▲ 새해는 가정용 로봇 보급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사진=알데바란)

벨리니 박사는 전세계 가정용 스마트폰과 태블릿 숫자가 증가함에 따라 TV셋, 유선전화 및 낡은 휴대용기기를 몰아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국 전체 가구의 구식TV세트 보유대수가 사상최초로 줄어 든 2014년은 티핑포인트라고 단정했다.

올초 소프트뱅크를 통해 발표된 세계최초의 사람의 감정을 읽는 로봇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본 소프트뱅크는 프랑스 알데바란사가 개발한 페퍼라고 불리는 사람의 감정 인식 로봇을 공개했다. 국민 특성상 일본은 이미 껴안고 싶을 만큼 귀여운 로봇들을 받아들이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페퍼라고 이름붙인 이 로봇을 2월부터 1,900달러(200만원)에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페퍼는 다리가 없지만 도쿄외곽의 무대에 등장해 손을 흔드는 제스처를 해 보였다. 이 로봇은 속삭이고 콧노래도 부른다.

페퍼는 감정엔진과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을 사용해 동작,표현, 인간의 발성 톤 등을 학습한다. 키는 121cm이며 무게는 28kg이다. 머리카락이 없는 반면 두 개의 인형같은 눈, 그리고 가슴에 평판디스플레이를 붙이고 있다.

이 로봇은 프랑스의 공동개발사인 알데바란로보틱스가 디자인, 생산 및 판매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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