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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로봇산업 발전 '10대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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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실장 작성일15-12-23 15:30 조회6,1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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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박준 기자 = 경북도가 도내 로봇산업 발전을 위해 10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3일 도에 따르면 10대 프로젝트는 ▲해양로봇 ▲항만 물류 무인이동체 ▲철강자동화 ▲안전&산업 ▲국방&소방 ▲스마트센스 ▲가전로봇 ▲의료로봇 ▲기계&베어링 ▲문화로봇 등이다.

도는 동부권에 해양+무인이동체+철강자동화+안전&산업로봇 산업을 연계해 포항 영일만3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해양·안전로봇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현재 진행 중인 수중건설로봇, 수중자율유영, 수중글라이더 운용시스템, 국민안전로봇과 기획중인 극한엔지니어링, 무인이동체 기반물류 자동화, 철강 생산시스템 로봇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남부권에는 국방+소방&산업+센서+가전산업을 연계한 로봇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영천에는 국방로봇연구소 유치, 사회안전용 웨어러블 슈트사업을, 경산에는 재난재해 대응 특수목적건설기계 프로젝트와 첨단스마트센서 거점센터, 기업중심의 가전로봇 등을 특화시킬 계획이다.

중부권에는 구미를 중심으로 센서+가전+의료 로봇 프로젝트를 추진해 의료로봇산업 연구기반 구축사업, 스마트 센서 거점 육성, 삼성, LG 등 지역 전자업체들과 가전지능로봇 상용화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북부권에는 영주와 안동을 중심으로 기계&베어링+문화로봇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안동에는 역사문화와 연계한 복합 체감형 문화콘텐츠 로봇개발사업, 밭농사와 접목한 밭작물 로봇을 개발한다.

영주에는 의료로봇 등 다관절 로봇의 핵심기술인 베어링 성능 시험평가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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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도는 로봇기업 투자유치를 통한 산업구조 고도화 추진에 나선다.

이를 위해 도는 로봇산업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 산업단지를 수의계약으로 우선 분양하고, 공장설립과 관련된 각종 규제를 풀어줄 예정이다.

또한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비롯한 각종 보조금과 중소기업 육성자금 등 기업관련 자금을 최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입상자가 청년창업을 할 경우 사무실과 4대 보험료를 지원하고, 국책사업 참여기회 부여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매년 5개 과제를 선정해오던 특화로봇 개발 사업을 10개까지 확대하고, 가전로봇은 계획을 초과하더라도 추경을 통해 재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가전로봇과 산업로봇을 중심으로 10대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며 "지역 산업과 연계성을 감안해 도내 로봇사업을 다변화시켜 도내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날 경북 경산시 인터불고CC 대연회장에서 로봇관련 산학연 20여개 기업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10대 로봇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경북 로봇산업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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