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로봇 필레의 `혜성 착륙 소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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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실장 작성일14-11-21 10:22 조회6,676회 댓글0건본문
사상 최초로 혜성 표면에 닿은 탐사로봇 '필레'(Philae)의 착륙 소리가 20일(현지시간) 공개됐다.
독일 항공우주연구소(DLR)는 지난 12일 필레가 혜성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에 착륙하는 소리를 담은 오디오 파일을 이날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약 2초 분량의 녹음에는 필레가 혜성 표면에 닿는 순간 낸 '덜컹'하는 소리가 담겼는데, 테니스공을 라켓으로 느리게 받아치는 소리와도 비슷하다.
혜성 표면에는 소리를 전달하는 매체인 공기가 없지만 필레를 지탱하는 3개의 금속 지지대를 통해 착륙 순간의 소리가 녹음됐다.
DLR은 이를 두고 "짧지만 의미 있는 '쿵' 소리"라고 말했다.
DLR의 연구원 클라우스 자이덴슈티커는 이 소리에 대해 "필레가 혜성 표면에서 몇 센티미터 두께의 부드러운 층에 먼저 닿고 나서 얼음으로 추정되는 딱딱한 층을 만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모선인 로제타호에 실려 2004년 발사된 필레는 11년 가까이 약 65억㎞를 비행한끝에 지난 12일 지구에서 5억1000만㎞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혜성 67P에 착륙했다. 필레는 지난 15일 배터리 방전으로 '대기모드'에 들어갔으며 작동이 정지되기 전 수집한 데이터를 모두 지구로 전송, 현재 이에 대한 분석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독일 항공우주연구소(DLR)는 지난 12일 필레가 혜성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에 착륙하는 소리를 담은 오디오 파일을 이날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약 2초 분량의 녹음에는 필레가 혜성 표면에 닿는 순간 낸 '덜컹'하는 소리가 담겼는데, 테니스공을 라켓으로 느리게 받아치는 소리와도 비슷하다.
혜성 표면에는 소리를 전달하는 매체인 공기가 없지만 필레를 지탱하는 3개의 금속 지지대를 통해 착륙 순간의 소리가 녹음됐다.
DLR은 이를 두고 "짧지만 의미 있는 '쿵' 소리"라고 말했다.
DLR의 연구원 클라우스 자이덴슈티커는 이 소리에 대해 "필레가 혜성 표면에서 몇 센티미터 두께의 부드러운 층에 먼저 닿고 나서 얼음으로 추정되는 딱딱한 층을 만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모선인 로제타호에 실려 2004년 발사된 필레는 11년 가까이 약 65억㎞를 비행한끝에 지난 12일 지구에서 5억1000만㎞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혜성 67P에 착륙했다. 필레는 지난 15일 배터리 방전으로 '대기모드'에 들어갔으며 작동이 정지되기 전 수집한 데이터를 모두 지구로 전송, 현재 이에 대한 분석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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