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원테크놀로지 ‘자녀 안심로봇’ 보급 탄력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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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실장 작성일15-01-29 12:12 조회6,944회 댓글0건본문
광주테크노파크와 레드원테크놀로지가 지난해 공동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자녀안심 에이전트로봇’이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어린이집 아동폭행 사건으로 자녀들의 안심·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고, CCTV 설치 의무화 등 법 개정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보급에 탄력을 받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2014년 로봇시범보급사업(지자체주도형)’에 선정된 ‘클라우드 기반 자녀 안심·안전 에이전트로봇(이하 안심로봇)’은 현재 중앙어린이집, 남성대어린이집, 문화어린이집 등 광주시 국공립 어린이집 세 곳에 보급됐다.
이 로봇은 CCTV의 가장 큰 단점인 사각지대 없이 보육현장을 관찰할 수 있다. 로봇 기능안전규격을 적용한 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용해 학부모들은 집에서도 스마트폰117으로 로봇을 컨트롤 할 수 있다. 거리센서를 통한 안전회피 기능과 함께 얼굴인식, 자율안전 모션제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SMS연동 기술이 탑재됐기 때문이다.
로봇에는 임베디드 제어기술과 적외선 거리센서, 이더넷 영상입력 등의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곳곳에 숨겨져 있다. 자녀가 등원을 하면 아이의 얼굴영상이 로봇의 콘트롤러 화면에 출력되고 로봇이 얼굴을 인식, 이를 학부모에게 제공한다. 자녀의 위치를 실시간 파악하고 로봇과의 정해진 거리 이상 벗어나면 이를 교사에게 보고해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어린이 관련 단체는 물론 사회복지시설, 요양원 등 하루 평균 10여건의 문의전화가 걸려오고 있다. 경기도와 전남도 등 일부 지자체들은 사업예산을 확보하고 보급 계획을 수립 중이다.
박경희 레드원테크놀로지 사장은 “기존 로봇플랫폼은 가격 측면에서 개인이나 소규모의 교육기관에서 활용하기 어려웠지만 리스·월정액제 등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수요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계획”이라며 “무선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술은 환경이나 상황에 따른 복합적이고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부분으로 시범사업을 통해 기술 및 서비스기반 제품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병호 광주테크노파크 가전로봇센터 박사는 “클라우드 서비스망을 활용한 아이들의 등하교, 생활태도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 기술은 보육시설 외에도 장애학교 등 교육기관에서도 높은 활용도를 보일 것”이라며 “지역 로봇제품 상용화와 수요 창출을 통한 매출 증대, 보급사업을 통한 서비스 기술확보로 시장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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