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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자리 10% 로봇으로 대체될 것…의사가 가장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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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실장 작성일15-05-20 12:26 조회6,3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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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세션] 일의 미래

 
‘의사보다 노인요양사가 더 비전이 있다?’

20일 제6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일의 미래’ 세션에선 로봇이 대체해 가고 있는 일자리의 미래가 소개됐다. 린다 그랜튼 런던비즈니스스쿨 교수는 “최근 나온 옥스포드대의 연구 결과를 보면 미국의 일자리 중 10%가 곧 로봇으로 대체될 것으로 분석됐다”며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일은 계속 사라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린다 그랜튼 런던비즈니스스쿨 교수 강연 모습
 

로봇이 대체하기 어려운 일은 인간의 분석과 관찰이 필요한 업종이다. 그런 면에서 단순해 보이지만 트럭 운전, 청소부 같은 직종은 당분간 로봇으로 대체되기 어렵다는 게 그랜튼 교수의 분석이다. 장애물 등 돌발 상황을 감지하거나, 치워야 할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하는 등의 능력까지 로봇이 갖추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랜튼 교수는 “여러 새로운 기술이 나타나고 있지만 트럭운전이나 청소부 같은 일은 최소한 20~30년은 현재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설득이 필요하거나 감성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일도 로봇이 대체하기 어렵다”며 “노인 요양사가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고도의 전문지식이 필요한 의사는 로봇으로 대체될 수 있다는 게 그랜튼 교수의 설명이다. 로봇의 컴퓨터에 각종 의학 연구 결과를 모두 집어 놓은 뒤, 로봇에게 증상을 설명하면 처방을 해줄 수 있는 단계까지 왔다는 것이다. 또 수술 보조 등의 역할도 로봇이 할 수 있다고 그랜튼 교수는 말했다. 그는 “비반복적이면서 분석이 요구되는 일을 하는 게 좋다”며 “처방전을 내는 수준의 의사는 반복적인 업무라 로봇으로 대체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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