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휴머노이드 로봇 ‘로보티즈-오피2’ 출시... 성능↑, 가격 ↓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로보티즈’가 연구용 휴머노이드 로봇인 로보티즈-오피(ROBOTIS-OP)의 차기 버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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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오피는 인간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로보티즈가 독자 개발한 다이나믹셀로 로봇의 관절을 구현해 인간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할 수 있는 운동 능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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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에 필요한 모든 소스가 공개돼 있어 연구자가 핵심 연구에만 몰입하고, 연구 성과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다윈-오피는 영상인식, 2족 보행, 기구학,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알고리즘을 연구하는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활용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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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업그레이드된 로보티즈-오피2는 기존 모델보다 성능이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됐다. 주제어기인 PC가 인텔 아톰 듀얼코어로 업그레이드됐으며, 고도의 연산 수행이 수월하도록 메모리가 4GB로 더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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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 기반의 이전 세대와 달리 윈도우가 탑재된 것도 로보티즈-오피2의 특징이다. 범용적인 윈도우 OS 채택 덕분에 ROS, 랩뷰, 매트랩 등 상용 프로그램과 연계가 쉬워진 만큼 교육기관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로보티즈 측은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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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독립적인 이동이 가능한 휴머노이드 로봇에게 중요한 배터리도 개선됐다. 로보티즈-오피2는 전원을 끄지 않고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는 외장형 시스템이 채택됐으며, 배터리를 고용량으로 변경할 경우 사용시간이 더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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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 로봇 연구를 위한 로보티즈-오피2는 이전 세대(1200만 원)보다 저렴한 990만 원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