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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로봇에서 비상하는 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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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실장 작성일15-05-29 13:03 조회6,5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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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리 캠퍼스(UC Berkeley)의 생체모방연구소(Biomimetic Millisystems Lab)가 개발한 로봇은 조금 특별한 로봇이다. 작은 다리를 이용해 움직여서 달리는 바퀴벌레처럼 생긴 로봇에 날개를 펄럭여 하늘을 날아다니는 작은 새처럼 생긴 로봇을 결합한 것.
육상 로봇에서 비상하는 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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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처럼 생긴 모함 격인 로봇은 벨로시로치(VelociRoACH), 새처럼 생긴 로봇은 H2버드(H2Bird)다. 지금까지 H2버드는 사람의 도움이 없으면 하늘로 날아갈 수 없었다. 하지만 벨로시로치라는 로봇 위에 실은 상태에서 곧바로 이륙할 수 있게 된 것. 로봇의 힘만으로 날 수 있게 된 것이다.

육상 로봇에서 비상하는 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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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왕이면 비행 가능한 바퀴벌레 로봇을 만들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지상 주행 기능과 공중 비행 기능을 함께 갖춘 로봇을 디자인하는 건 쉽지 않은 데다 무겁고 속도가 나오지 않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로봇을 따로 분리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육상 로봇에서 비상하는 드론?
 

실제로 H2버드는 무게가 13g에 불과하다. 작다보니 배터리는 한정적이지만 벨로시로치를 이용하면 행동 범위가 제한된 상황에서도 멀리까지 육상 주행을 곁들여 활동 영역을 넓힐 수 있다. H2버드가 이륙하려면 이륙각도는 35∼40도, 속도는 1.3m/sec가 필요하다고 한다. 벨로시로치가 낼 수 있는 속도는 2.7m/sec다. 실제 바퀴벌레가 낼 수 있는 1.5m/sec 속도보다 훨씬 빠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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